[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한 결과를 반영하며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2차 예비경선(당원 30%, 여론조사 70%) 때보다 당심 비중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10차 토론회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31 photo@newspim.com |
이날 오후 2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예비후보(가나다순)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붙을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윤석열·홍준표 예비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단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경선 투표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전당대회는 '바꿀 준비 되셨습니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타이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2시 2분 후보자 입장, 2시 8분 성원 보고, 2시 9분 전당대회 의장 개회선언과 인사말씀으로 진행된다.
2시 13분부터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의 인사말씀이 이어진 후 2시 22분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가 전달된다.
개표결과 발표와 대통령 후보자 지명은 2시 44분으로 예정됐다.
이어 2시 47분 대통령 후보자는 지명 감사 인사말씀을 하고 3시 6분 당 점퍼 착의식이 열린다.
이준석 대표는 당의 대선 후보 선출이 다가옴에 따라 일찌감치 결속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경선보다 치열하고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은 기간이었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갈수록 결속력이 저하되는 더불어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우리 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처럼 돌출 행동을 하고 당의 정책과 차이 있는 이야기 하면서 국민을 우롱하지 않도록 앞으로 우리당 정책, 당무 조직도 후보 지원을 철저히 하고 후보가 조기에 정책을 파악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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