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X인터내셔널이 원자재 시황 상승 및 물량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3분기 보다 6배나 뛰어 오르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2021년 3분기 매출 4조4948억원, 영업이익 209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자료=LX인터내셔널]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5%, 영업이익은 500.6% 각각 증가했다. 분기 사상 최대였던 직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66.6%가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2조 135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48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 11조 2826억원과 영업이익 159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 호조는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자원 시황의 상승 및 생산량 증가, IT 시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및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가 회사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의 자산들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2차전지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발전 등 친환경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한 신성장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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