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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선대위 발족…심상정 "尹 후보 만든 민주당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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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으론 윤석열 못 꺾는다"
"시민주도 다당제 책임연정 열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정의당이 8일 차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심상정 대선후보는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선대위 발족식에서 "민주당 후보 이재명으로는 윤석열 후보를 못 꺾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과거로의 정권교체냐, 미래로의 정권교체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심상정과 윤석열의 대결"이라며 "신구 기득권 양당교대정치를 끝내고, 시민이 주도하는 다당제 책임연정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발언 도중 주먹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1.10.31 photo@newspim.com

심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촛불시민의 여망을 배신했다"며 "무엇보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수구세력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그 역사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준 것이 바로 민주당 정부가 아니냐"고 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이후, 정권교체의 열망은 더욱 더 뜨거워졌다"며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털어도 먼지 하나 날 것 없고, 토론회 자리에서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그런 떳떳한 후보라야 과거로의 퇴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들과 두 손 꼭잡고 미래로 달려갈 모든 준비가 돼있다"며 "내년 대선, 윤석열을 꺾고 반드시 승리해서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꼭 만들겠다"고 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여영국 대표는 "기득권 양당정치가 배제해온 모든 시민들과 강력한 반기득권 정치연대를 구성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했다.

여 대표는 "살기가 어려워졌다.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이.윤'이 판치고 있고, '이.윤'만이 떠들썩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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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윤만 바라보는 정치,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겠냐"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더욱 악화되는 불평등, 높아져만 가는 자살율과 세계 최저 출생율, 그리고 온 나라를 기득권의 부동산투기판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를 뿐"이라며 "이제는 기후변화로 그 실개천마저 말라붙어 기득권 양당의 투기 공동놀이터가 됐다. 여기에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여 대표는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거센 바람 속에서도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국민 여론이 30%를 넘나들고 있는 것은 곧 시민들의 정치적 절망"이라며 "시민들의 지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희망의 심바람을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여 대표가 맡는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엔 배진교 원내대표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경선후보였던 이정미 전 대표와 나경채 광주시당위원장 등 4인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엔 김용호·박인숙·박창진·배복주·송치용·강은미·류호정·이은주·장혜영·김윤기·황순식 등 11명이 인선됐다.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장혜영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은 신언직 사무총장이 맡는다.

chojw@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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