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미국 로버트 맬리 이란특사와 통화를 갖고 국내 시중은행에 동결된 이란 수출대금 등 한·이란 현안과 이란핵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협상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8일 최 차관과 맬리 특사가 오는 29일 재개하기로 한 이란핵합의 협상 상황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설치된 이란 국기. 2021.05.24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맬리 특사는 통화에서 이란핵합의와 관련해 한국과 지속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했다.
최 차관은 이란핵합의 협상에 대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나가자로 했다.
맬리 이란특사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친이란 인사로 손꼽히며, 이란핵합의 복귀를 원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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