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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아들 퇴직금' 곽상도 의원직 사퇴안 11일 국회서 처리…의원 재보선도 5곳

기사등록 : 2021-1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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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명 표결서 과반 출석·출석 의원 과반 찬성시 가결
3·9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보선 5곳 '미니 총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사퇴안이 처리될 예정이어서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이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9일 회동을 통해 의원직 사퇴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50억'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 pangbin@newspim.com

국회의원직 사퇴안은 무기명 표결이며,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 출석 인원의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대장동 의혹은 최근까지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대선 이슈인데다 아들의 '50억 퇴직금' 사건이 국민적 분노를 산 만큼 사퇴안의 처리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곽 의원의 사퇴안이 처리되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이 5곳으로 늘어난다. 이낙연 전 대표의 사퇴로 재보선 지역에 포함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와 부친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의 서초갑이 포함됐다.

이규민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 판결을 받은 경기 안성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가 벌금 1000만원을 판결받아 의원직을 잃은 정정순 전 의원의 충북 청주 상당도 선거가 열린다.

여기에 곽 의원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까지 포함되면 서울과 수도권, 충청과 영남까지 선거가 열리게 돼 의미가 적지 않게 됐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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