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휴대폰 안심데이터를 무료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 데이터 용량을 모두 소진하더라도 최소한의 메신저와 공공서비스(예컨대 KTX예매, 전자결제 등) 만큼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 국민 '안심 데이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목동 CBS에서 열린 2021 생명돌봄국민운동캠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1.11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휴대폰 인터넷 이용은 이제 국민생활의 필수"라며 "시대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데이터 이용 제도 정립이 필요하다. 그동안 유선인터넷서비스 접근만 보장하던 데서 더 나아가 최소한의 이용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이동통신사들은 기본 데이터 사용량을 소진한 뒤에도, 최소 수준의 속도로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옵션 상품을 3000원~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안심 데이터는 이 혜택을 무료로, 전 국민에게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안심 데이터 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2022년 내에 완료하겠다"며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인터넷과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나라,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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