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퇴직연금사업자간에 이뤄지는 퇴직연금계약의 이전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신규로 도입한 '퇴직연금 계약이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금융회사간에 이뤄지는 개인형IRP와 연금저축계좌의 이체업무를 전산화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연금 계좌이체 서비스'를 지난해 1월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CI=한국예탁결제원]

이번에 개시하는 퇴직연금 계약이전 서비스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동일한 퇴직연금제도간 이전절차의 간소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탁원은 퇴직연금사업자가 참여하는 TF(Task Force, 전담 조직)를 금감원과 공동으로 구성했다. 이번 서비스 수행을 위해 약 6개월간 퇴직연금 업계와 공동으로 전산화 작업을 진행했다.

서비스는 예탁원이 운영하고 있는 퇴직연금플랫폼(PensionClear)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예탁원의 퇴직연금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기술을 활용해 관련 시스템을 표준화‧전산화 방식으로 구현했다.

퇴직연금사업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퇴직연금사업자간 퇴직연금계약의 이전업무 처리를 과거에는 각종 문서와 자료를 팩스 또는 이메일 등 수작업방식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예탁원 단일의 네트워크전산망을 통한 전산방식으로 처리해 업무처리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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