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이 주요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오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1% 늘어난 수치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19.12.24 tack@newspim.com |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조3427억원, 당기순이익은 36.5% 늘어난 658억원이다.
앞서 지난 2분기에는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4041억원, 영업이익은 10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96.1% 증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29억원으로 74.7% 늘었다.
㈜코오롱 측은 이 같은 실적 호조세 이유로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들었다.
실제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유통 부문에서 차량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자회사들의 실적 증가로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낸 데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에서 이익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슈퍼섬유인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의 핵심소재인 타이어코드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현재 수분제어장치, 막전극접합체(MEA)와 고분자전해질막(PEM)등 수소사업 중심의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도 실적 성장으로 다진 투자체력으로 풍력발전과 모듈형 건축 등 친환경 미래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가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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