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산당이 싫다"고 재차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카드 지갑으로 추정되는 빨간 지갑과 빨간색 로고의 잭슨 피자 박스를 손에 든 사진을 올렸다. 함께 있는 일행들은 빨간 모자를 썼다. 이어 다음날인 17일에도 "난 콩이 싫어요"라며 앞서 "공산당이 싫어요"에 대한 두 번째 게시글을 추가했다.
[사진=뉴스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
정 부회장은 첫 게시글에서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말기 바란다"며 해시태그로 '피자는 잭슨피자'·'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정 부회장이 이마트 자체 식품 브랜드(PB)인 '피코크'의 잭슨 피자를 홍보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보인다. '피코크'는 이태원의 유명 피자 맛집 잭슨 피자와 손잡고 2019년부터 냉동피자를 선보였다.
앞서 정 부회장은 피코크 개발팀인 '비밀연구소'에서 만들어진 '피코크 잭슨피자'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러차례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평소 SNS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자사 제품과 전국 맛집 등을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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