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공공데이터 제공 및 운영실태를 평가해 '공공데이터 우수기관' 13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2019년부터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통해 국민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한 기관을 발굴해 우수사례를 소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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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다. 해당 기관에는 대통령 표창이 주어진다. 공적마스크 판매처 및 재고정보를 개방해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해양수산부와 경기도 양주시가 받는다. 해수부는 독도 해저 영상데이터, 수산물 방사능안전성, 항만시설 사용정보, 연안별 해수 수질현황 정보 등 사회·경제적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한 공을 인정받았다.
양주시는 물가동향, 미세먼지, 블랙 아이스 예방센서 및 계약정보 등을 개방해 산업적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버스노선도, 전철 승하차 데이터를 분석해 급행버스 노선 등을 추천했고, 불법주정차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주정차단속 유예시간을 확대했다.
행안부 장관상은 경찰청,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명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경찰청은 음주단속실적, 보이스피싱 통계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범죄·치안 관련 데이터를 개방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개방된 공공데이터가 데이터 경제 시대에 핵심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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