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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부산에 '블록체인청' 신설해야"

기사등록 : 2021-11-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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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 블록체인 전담 정부기관인 '블록체인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송 대표는 18일 부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가상자산(가상화폐)에 대한 정책을 규제에서 진흥으로 전환해 글로벌 디지털 기축통화 패권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7 kilroy023@newspim.com

그는 가상자산의 존재를 부정해서는 안된다면서 "규제에서 진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특히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산업 발전은 분리하기 쉽지 않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시장의 불법행위 등을 통제하면서 건전한 시장으로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19년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부정적으로 보고 가상자산을 억제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려는 엇박자를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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