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 가입자는 다음달부터 T멤버십을 할인형과 적립형 중 골라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및 적립이 가능한 T멤버십 제휴처에는 폴바셋과 그린카, 피자헛 등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오는 12월1일 제휴처를 대폭 늘리고 사용 편의를 높인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지난 1997년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포인트 사용 제한을 없앤 바 있다. 이번 멤버십 제도 개편은 혜택을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고객 스스로 할인이나 적립 가운데 원하는 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멤버십 2.0'으로 진화 시켰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 홍보 모델이 멤버십 제휴처에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SKT] 2021.11.24 nanana@newspim.com |
◆고객선호도 반영해 제휴처 대폭 확대...폴바셋·그린카 추가
SKT는 새로운 T멤버십을 더 많은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고객선호도를 반영해 멤버십 제휴사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가 유지되는 동시에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는 새롭게 추가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확대된 제휴처에서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형 혹은 적립형 가운데 멤버십 이용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규 T멤버십은 '할인형'을 기본 제공하며 '적립형'으로 변경을 원하면 T멤버십 앱 내에서 바로 변경할 수 있다.
할인형∙적립형은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변경할 수 있다. 고객이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꿔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벤트 적립도 가능...적립포인트는 할인 받으며 동시에 사용 가능
신규 T멤버십의 포인트 쌓기는 할인형∙적립형 모두 제휴처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다양한 미션(룰렛, 출석체크, 스탬프 등)을 통해 무료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무료 적립포인트는 T멤버십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적립은 '제휴처별 1일1회'로 기존과 같다. 적립해 놓은 포인트는 횟수에 상관없이 포인트가 남아 있는 한 지속 사용할 수 있다. 가용포인트에 한해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각 제휴처에서는 할인과 적립 모두 동일한 비율의 혜택을 제공한다. 어떤 유형을 선택해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여타 멤버십이 서비스 정가에서 사용 포인트를 차감한 최종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적립해 주는 것과 달리 적립형 멤버십은 서비스 정가 기준으로 적립이 이뤄진다.
SKT는 오는 12월1일 새로운 T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론칭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고객 혜택 확대와 사용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멤버십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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