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01 18:05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홈플러스가 직원들의 임금을 3.7% 올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홈플러스의 임금 인상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는 전날 이런 내용의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 임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로 동결하기로 했다. 올해 임금은 2019년 대비 3.7% 인상한다.
홈플러스는 매년 3월쯤 임금 인상이 적용했지만 2019년 이후 지난해 임금 단체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달까지 2019년 임금이 적용됐다. 노조는 최초 2%대 인상을 요구했으나 이보다 높게 인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노조가 제시했던 인상률을 상회하는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2만 2000여 명의 홈플러스 직원들에게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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