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이 세 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도전을 선언했다.
외교부 안은주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뉴욕에서 현지시각으로 12월 3일 우리나라의 2024~2025년 임기 세 번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선거 캠페인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를 환영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안 부대변인은 "외교부는 이 행사에서 각국 유엔 대사 및 유엔 주재 외교단을 초청, 우리의 안보리 선거 입후보 및 안보리 진출 시 중점 전략을 소개하고 각국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이번 출범행사를 계기로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선거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내실 있는 이사국 활동을 위한 준비와 유엔 외교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면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1996~1997년과 2013~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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