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3일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고 합의했다.
이들은 또한 "젋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 한다"며 향후 하나가 돼 대선을 치르기로 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 후 이 같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가 윤 후보 측근들의 잇따른 발언에 불만을 표하며 당무를 거부한 채 나흘간의 비공개 일정을 이어간 상황에서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당무 우선권에 대해 윤 후보가 선거에 있어서 필요한 사무에 대해서는 이 대표에게 요청하고, 이 대표는 후보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8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에게 당원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2021.08.02 leehs@newspim.com |
다음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합의문 전문이다.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와, 원대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 하였다.
후보자의 당무우선권에 관해서는 후보자는 선거에 있어서 필요한 사무에 관하여 당대표에 요청하고, 당대표는 후보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따르는 것으로 당무우선권을 해석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외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후보자, 당대표, 원내대표는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되어 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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