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가 12월 한 달 동안 저소득층 미술영재 및 장애청소년들의 미술교육 사업 결과 전시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조형과 디자인, 미디어 등 학생 작품 총 800점이 대형 작품의 형태로 전시된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2021.12.06 sona1@newspim.com |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학생 작품 회화, 조각, 영상, 공예 등 160여 명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 출품한다.
시는 교육 없이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저소득층 미술영재(초3~고1) 100명과 장애청소년(9세~24세 발달장애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전문 미술영재교육을 실시해 16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미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은 서류 및 실기 전형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미술영재 장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컨설팅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문 교육 지원이 이뤄진다.
3년째 운영중인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은 서류전형과 실기 시험으로 60명의 발달장애 청소년을 선발해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술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교육 소외 계층인 저소득층과 발달장애 청소년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 공백을 겪지 않도록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왔다.
청소년들은 전시장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미래 미술 전문가로 성장하는 첫 발을 내딛는다.
현장 전시 종료 후에도 온라인 전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술에 재능있는 저소득층 및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통해 재능과 열정을 펼치고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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