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제8차 군사교육일군대회를 개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대회를 지도하고 현 정세 하에서 군사교육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꾼대회가 4일과 5일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에 참석해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인민군 제8차 군사교육일군대회가 4일과 5일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에 참석해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1.12.07 oneway@newspim.com |
신문은 대회 소집과 관련해 "변화하는 시대 및 형명정세의 요구에 맞게 군사교육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혁명 무력의 핵심 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모범적인 군사교육 일꾼들, 총정치국, 국방성, 총참모부의 간부 및 지휘관, 군종, 군단급 단위 지휘성원들과 교육보장단위의 공로있는 일군들이 참가했다. 박정천 당 비서, 오일정 군정지도부장도 주석단에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전략적 의도와 현 정세 하에서의 군사교육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제8차 군사교육일꾼대회는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과 방침에 따라 우리 혁명이 새로운 승리의 다음단계로 이행하고 있는 중대하고 관건적인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교육사업을 철저히 당의 사상과 정책, 방식대로 조직진행해 학생들을 당중앙에 절대충성하는 지휘성원들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폐회사에서도 "군사교육을 국가적으로도 제일 앞선 교육, 혁명무력의 핵심진지강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교육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리영길 국방상의 보고와 더불어 토론이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고와 토론에서는 군사교육사업의 개선 과정에서 이룩된 성과이 공유됐으며, 사상적 각오가 부족한 데서 발로된 편향들과 원인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신문은 "대회에서는 당의 군사교육혁명방침관철정형을 기본으로 한 군사교육기관들의 순위가 발표되고 모범적인 단위들에 우승기가 수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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