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 6일 오후 10시 56분께 전남 순천시 풍덕동 역전시장 인근 상가밀집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칫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야간 기동순찰 중이던 순천소방서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1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화재진압 [사진=순천소방서] 2021.12.07 ojg2340@newspim.com |
또한 해당 건물 2층에 거주하는 2명을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방지에 주력했다. 총 47명의 인원과 16대의 장비를 동원한 순천소방서는 11시 9분 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됐다.
이날 화재는 수족관 수온조절용 히터가 과열돼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재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벽면 탄화와 그을음 등 약 2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시장 밀집지역의 경우 신속한 초기대응의 여부가 화재 양상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순천소방서는 화재취약시간대에 화재예방 기동순찰을 실시해 신속대응태세를 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