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7일 환경부 주관 '2021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목표관리제는 온실가스 감축·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배출량·소비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1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김철환 안전관리단장(오른쪽)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2021.12.07 kh99@newspim.com |
이 행사는 2011년부터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공공부문 목표관리기관을 선정하고 감축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기관유형별·권역별·연속 목표 달성 기관 등 3개 분야 총 1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지난해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38.8%를 감축해 권역별(전라권) 최상위 감축 기관으로 선정, 포상금 1000만원도 함께 받았다.
공단은 그간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에너지 기자재·LED 조명 보급 등 환경친화적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개인 휴지통 없애기,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 생활 속 탄소 감축을 실천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LED 조명을 교체해주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설명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얻은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선도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