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원을 통한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카드론·리볼빙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도입됐다. AI 상담원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 부족한 설명을 다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클로바 AiCall'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본사 leehs@newspim.com |
지난달 30일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현대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 권고하는 연 2회가 아닌 분기 1회로 위원회를 확대 운영해 불완전판매 예방 등 선제적인 소비자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고객편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현대카드는 12월 중 카드혜택과 이용방법 핵심을 한 장에 요약한 '빠른사용설명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 전부터 차별화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도 금융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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