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반도건설은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진압 설비'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입주민들의 전기차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 개선을 위해서다.
반도건설이 도입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진압 설비는 자동 작동 팬(fan)과 파이어커버(질식소화포)를 결합한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반도건설이 도입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진압 설비' [자료=반도건설] 2021.12.09 sungsoo@newspim.com |
화재 발생시 상단 센서가 연기를 감지해 환기팬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고, 협력사에서 개발한 파이어커버(질식소화포)를 충전시설 인근에 비치 및 조기 대응해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했다.
반도건설이 도입한 파이어커버는 고온에서 장시간 견딜 수 있고 가벼우며 화재 진압시 발생하는 연기도 인체에 무해하도록 개발됐다.
장시간 보관에도 갈라지거나 손상이 없어 관리 측면에서도 용이하다. 또한 화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시설 관리자에게 팝업 및 알림을 전달하는 자체 자동제어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진압 설비는 충남 내포 반도유보라 주상복합 건물에 최초로 적용한다. 향후 반도건설에서 시공하는 전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진압용 설비 외에도 각 현장에 맞는 친환경 안전설비 도입을 위해 협력사와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친환경 건설시장을 선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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