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간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반전했다. 50대에서 10%포인트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9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에 따르면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낮아진 52%였고, 모름/무응답은 5%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2021.12.09 nevermind@newspim.com |
연령별로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50대에서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20대는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같은 32%,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55%였고, 30대는 3%포인트 오른 48%/51%였다. 40대는 2%포인트 하락한 59%/37%, 50대는 10%포인트 상승한 51%/49%, 60대는 1%포인트 상승한 33%/65%, 70세 이상은 1%포인트 상승한 32%/6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서울과 충청권에서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오른 42%/57%, 인천·경기는 2%포인트 상승한 43%/52%, 대전·세종·충청은 4%포인트 상승한 43%/54%, 광주·전라는 지난주와 같은 70%/21%, 대구·경북은 1%포인트 오른 24%/69%, 부산·울산·경남은 1%포인트 상승한 39%/55%, 강원·제주는 3%포인트 하락한 47%/47%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이 72%/25%. 중도층에서는 1%포인트 상승한 40%/55%, 보수층은 17%/8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8.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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