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정책이 중심이 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직속 위원회에 배치된다. 윤 전 의원은 선대위 산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임태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위원회는 "청년정책이 중심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희숙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 임박 전망도 사실상 긍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사직안 상정 전에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13 leehs@newspim.com |
임 본부장은 "윤희숙 전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하는데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위원회는 어떤 성격인가"란 질문에 "윤 전 의원은 여러 가지 정책 측면에서 많은 경험이 있고 또 전문성을 쌓아 오신 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상황이 청년들에게 미래가 정말 절망적이다시피 어둡다는 이런 판단 아니겠는가. 그런 상황은 누차 많은 전문가들도 지적하고 있다"며 "아마 그런 문제들에 대한 정책개발 그리고 여러 가지 대책마련, 여기에 집중하는 그런 위원회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그것 외에도 여러 가지 국가 미래이슈들이 많이 있으니까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구체적 방향들은 더 아마 정리가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그 위원회는 후보 직속으로 그 후보가 굉장히 관심 갖고 있는 의제"라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은 대선 경선 당시 윤 후보의 '스파링 파트너'를 자처한 바 있다. 여기에서 이어져 윤석열 선대위에서도 미래 아젠다와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 전문가이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회 연설 '나는 임차인입니다'로 이름을 알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포퓰리즘을 연일 비판하며 '이재명 저격수'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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