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칭화대학 의과대학 중심의 연구팀이 최초의 코로나19 항 바이러스 특효 약을 개발, 중국 당국의 긴급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신징바오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약품 감독 관리국은 8일 텅성화창(騰盛華創)의약 기술유한공사가 신청한 항 코로나 19 바이러스 약품인 'BRII-196'과 'BRII-198' 두 주사제에 대해 등록 신청을 허가,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했다.
신징바오는 이들 두 주사제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장 판매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용 중화 항체 연합 치료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 항 바이러스 특효약으로 검증된 이 약품은 실제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 환자 입원률과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로나19 특효약 연구 개발은 칭화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1년 여전부터 주도해 왔으며 신약 전체 개발 프로젝트에는 텅성화창과 칭화대학, 선전시 제3 인민병원 측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칭화대 의과대 연구팀을 이끈 장린치 교수는 이 약품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미크론 외에 기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주사제 약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화대 연구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약품 개발에는 시간이 채 20개 월도 안걸렸으며 3기 임상을 완성한 뒤 중국 최초 시장 출시 허가를 획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1.12.10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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