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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자이S&D, LG그룹 계열 건설사 'S&I건설' 인수

기사등록 : 2021-12-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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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지에프에스 통해 인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은 자이에스앤디(자이S&D)와 함께 LG그룹 계열 건설사 에스앤아이(S&I)건설을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이S&D는 GS건설이 지난 3분기 말 기준 지분 49.81%를 보유한 회사다. GS건설과 자이S&D는 올해 100% 자회사인 지에프에스를 설립했다. 지에프에스가 S&I건설 지분을 인수하는 구조다.

지에프에스의 주요 사업은 공장건설관리, 지분투자회사관리다. 취득 방식은 현금 지급이다. GS건설이 투자한 지에프에스는 S&I건설 지분의 총 60%를 소유하며, GS건설은 지에프에스의 지분 49% 및 자이S&D는 51%를 갖게 된다.

GS건설이 투자한 지에프에스의 경우 취득 금액이 43억1200만원으로 회사 자기자본의 0.1%다. 자이S&D가 투자한 지에프에스의 취득 금액은 44억88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2.76%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11.19 sungsoo@newspim.com

S&I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31위 건설사다. 지주회사 LG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S&I코퍼레이션의 건설부문을 맡고 있다. 앞서 S&I코퍼레이션은 지난 8월 건설사업 부문을 분할해 S&I건설을 세웠다.

S&I건설은 LG그룹 계열사의 첨단공장시설, 석유화학 플랜트 등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공사들을 담당한다.

건축 부문 실적으로는 ▲서브원 여수 허브 신축공사(물류창고) ▲LG생활건강 자회사 태극제약 부여공장 신축공사(공장) ▲LG화학 중국 우시 양극재공장 신축공사(첨단공장시설) ▲LG화학 폴란드 자동차전지공장 신축(공장) ▲LG화학 오산 테크센터 이전 신축공사(연구소) 등이 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LG화학 여수 NPG DBN 프로젝트 건설공사 ▲LG화학 CDC 프로젝트(촉매개발센터) ▲LG화학 여수 NPC 신설 프로젝트(탄소섬유 생산) ▲LG화학 여수 SAP5 증설 프로젝트 등 다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담당했다.

S&I코퍼레이션의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사업 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1조506억원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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