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모두 소폭 상승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45.2%, 이재명 후보는 2.2%p 오른 39.7%를 기록했다.
양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1.8%p) 밖인 5.5%p다. 전주 대비 1%p 좁혀졌다.
뒤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p 오른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6%p 내린 3.2%로 집계됐으며, 기타 후보는 1.9%, 없음·잘모름은 6.8%다.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
윤석열 후보는 권역별로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TK)에서 5%p 오른 64.7%를 기록했으며, 광주·전라에서도 1.5%p 상승해 18.3%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와 30대, 70세 이상에서 오름새를 보였으며, 50대와 60대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과 학생, 가정주부 등에서 상승했고, 자영업자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 내렸다.
이재명 후보는 전 지역세에서 상승새를 나타냈으며, 연령대에서도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오름새를 보였다. 아울러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과 학생, 자영업, 농림어업에서 지지율이 올랐으며, 가정주부에선 소폭 하락했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에서 윤석열 후보는 전주 대비 0.6%p 오른 47.9%, 이재명 후보는 1.7%p 오른 45%를 기록,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5%, 심상정 후보는 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5%, 없음·잘모름은 2.2%다.
이번 주간집계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75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43명이 응답을 완료, 8.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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