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삼성생명이 40대 부사장을 새롭게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삼성생명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삼성생명은 "디지털·글로벌사업 등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 다양성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부사장 승진 대상자. 좌측부터 홍성윤, 박준규, 홍선기, 김우석 부사장. = 2021.12.13 204mkh@newspim.com |
'뉴삼성' 대열에 맞춰 40대인 박준규 부사장(글로벌사업팀장)을 새롭게 발탁한 점은 눈에 띈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6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해 2018년 삼성생명 임원으로 승진했고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은 전무·부사장 직급을 통합해 임원 직급을 상무·부사장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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