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금호타이어가 코로나 확산에도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후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활동은 소외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선물을 후원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원래는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카드를 작성하고 선물을 포장해 대상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 시국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후원하고 있다.
[자료=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으로 구세군 서울 후생원 아동들에게 각자 갖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간식 파티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26호점 완공 소식도 전했다.
26호점 수혜 아동은 한부모 가정에서 언니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화가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 학생에게 2단 침대와 노트북, 책상 세트를 포함한 생활용품을 후원하고 희망의 공부방을 꾸며줬다.
변화된 공부방을 본 아동은 "예전에는 제대로 된 책상도, 침대도 없어 집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 직접 고른 가구와 물건들로 꾸민 방이 생기고 나니까 집에 있는 시간이 더 행복하게 느껴진다"고 기뻐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산타원정대 활동은 연말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온정을 나눠온 활동이라 내부적으로 애정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저소득계층 아동들이 장기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아동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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