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중교통 운영 평가에서 인천교통공사가 전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자체 평가에서는 서울시, 수원시, 창원시, 여주시, 완주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이 같이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사진=뉴스핌 DB] |
철도·도시철도 최우수 기관인 인천교통공사는 전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동양고속, 제천교통, 평창운수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천안종합터미널에는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친환경 추진 노력과 낮은 열차 지연율, 동양고속은 운전자 교육·운행기록계 제출과 활용 실적 등 안전성 확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천교통은 배차계획 준수율·안전띠 착용률 등 운행관리 항목, 평창운수는 운전자 이직률과 운행부적합 차량비율이 낮은 점, 천안종합터미널은 재무건전성 및 비상사태 대비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서울특별시, 수원시, 창원시, 여수시, 완주군이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A그룹(특광역시), B그룹(도시철도운행도시), C그룹(인구 30만 이상 도시), D그룹(인구 30만 미만 도시), E그룹(군지역)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다.
전년 대비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책이 월등히 향상된 개선우수 지자체로는 화성시·남해군·정선군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 우수시책 지자체로는 울산광역시·시흥시·제주시·포항시·김천시·순천시·양양군이 선정됐다.
장구중 국토부 버스정책과장은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수업계의 경영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 및 지자체의 체계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해 더 나은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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