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세계푸드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내놨다. 대표까지 콜라캔 구조물을 입고 지원 사격에 나서는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략에 나섰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14일 브랜드 콜라·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빨간 운동화를 신고 '콜라맨' 복장으로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브랜드 콜라를 나눠줬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왼쪽)가 14일 오전 11시경 서울시 중구 무교동 노브랜드버거 서울시청점에서 브랜드 콜라·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콜라맨' 복장을 한 채 시민들에게 직접 제품을 나눠주며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2021.12.14 aaa22@newspim.com |
신제품에는 각 음료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을 입히고 팝아트적 요소를 더해 예술품으로서의 느낌을 살렸다. 소비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MZ세대 펀슈머(Fun+Consumer)가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겨냥해 송 대표가 '콜라맨'으로 변신해 매장 안과 밖을 오가며 홍보에 나섰다.
송 대표가 직접 브랜드 콜라·사이다 기획을 진두지휘한 만큼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브랜드 콜라·사이다는 노브랜드 버거 메뉴와 잘 어울리도록 최적의 조합을 찾아 자체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란 의미를 담아 알파벳 B를 형상화한 노란 로고를 캔 전면에 배치했다. 브랜드 콜라·사이다가 '노브랜드 버거'의 독자적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새로 나온 음료는 이 날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캔으로만 제공된다. 배달·포장 시 해당 음료를 제공한다. 편의점이나 다른 대형마트선 구입 할 수 없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노브랜드 버거에 꼭 와야 되는 이유를 제공해야 하는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브랜드 콜라와 같이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적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브랜드 콜라·사이다 출시가 노브랜드 버거 마케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독자 브랜드 출시를 통해 다른 버거 업체와 노브랜드 버거 차별화에 방점을 둘 방침이다.
앞서 노브랜드 버거는 주로 피자 재료로 사용했던 페퍼로니를 넣은 '페퍼로니 버거'와 짭짤한 감자튀김 대신 달콤한 '슈가버터 프라이' 등을 내놓는 등 MZ세대의 펀슈머 면모를 강조한 상품을 내놨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노브랜드 버거' 서울시청점 2층에 브랜드 콜라·사이다를 팝아트로 표현한 그래피티 월(Wall)도 준비했다. 동시에 오는 31일까지 팝아트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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