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4일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국 원전 가동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전국의 가동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운전 상태를 유지 중"이라며 "전 원전의 지진계측값,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 여부는 정밀분석 후 후속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9분 14초쯤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며 진원 깊이는 17km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4일 지진 진앙지.[사진=제주기상청] 2021.12.14 mmspress@newspim.com |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