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15 15:18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에 대해 외모를 비하하는 등 치명적 인격살인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 일동은 이날 공동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여성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 가짜뉴스를 놓고
맞냐 틀리냐를 강요하고 공개적으로 외모를 평가하고 사적영역을 서슴없이 침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민주당의 행태는 저열하고 전형적인 프레임 공세"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확대 재생산해 마치 사실인 양 덧씌우는 수법이다. 민주당의 공세는 잔혹한 마녀사냥"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 모든 행태는 대선후보 배우자에 대한 정상적 검증이 아니다"라며 "무차별 공세로 궁지에 몰아넣고 돌팔매질을 해대는 마녀사냥식 행태를 검증이라고 포장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 후보에 없던 사상 초유의 전과4범 후보자, 온 국민을 공분하게 한 대장동, 백현동 의혹 등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그 수많은 문제에 대해 비겁하게 배우자 문제 뒤로 숨지말고, 특검받고 검증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지난 8일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루머를 보도한 언론과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