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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사적모임 4인 제한

기사등록 : 2021-12-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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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밤 9시까지...행사 집회 축소
500명초과 초중고 밀집도 2/3 적용...이동수업 자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6일간 사적모임을 종전 8인에서 4인까지로 제한하고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500명 초과 초중고 밀집도를 2/3 수준으로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세종시의 이번 조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위중증‧사망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접종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한시적 강화 방안으로 3차 접종을 확대하고 의료여력을 확보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연말연시 송년·신년회 등 모임이 늘어나 개인 간 접촉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 규모는 4인으로 제한한다. 가족과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인구는 기존 예외범위가 계속 유지된다.

야간 시간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도 밤 9시 또는 10시까지 제한한다. 유흥시설(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2그룹) 운영시간은 밤 9시까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음식점 입구에 게시된 방역패스 안내문. 2021.12.16 pangbin@newspim.com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학원(학원법 상 평생교육학원으로 한정) 마사지·안마소 파티룸(3그룹 및 기타 일부 시설)은 밤 10시까지 제한한다.

대규모 행사·집회 인원 기준도 강화해 50명 미만은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분없이 가능하지만 50명 이상인 경우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하도록 축소된다.

결혼식은 종전과 동일하게 일반행사 기준 또는 종전 수칙(49명+접종완료자 201명=250명)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하되 일반행사 기준 적용 시 이번 조치를 통해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시는 원활한 병상 순환을 위해 중증 또는 입원 중인 회복기 환자의 경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의 중증병상 간 전원‧전실을 조정하는 등 치료병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 금양초 학생들 등교 모습.[사진=뉴스핌DB] 2021.11.22 photo@newspim.com

이날 세종시교육청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잠시 멈춤과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발맞춰 오는 20일부터 겨울방학 때가지 적용할 예정인 변경된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조정된 학사 운영 방안은 학생수 500명을 초과하는 초‧중‧고교는 학교 밀집도를 2/3 수준으로 조정한다. 유치원‧특수학교는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등교‧원격 수업 병행이 가능하다.

기말고사는 시험 시간 분리 운영을 권장하고 원격수업 시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토록 하고 재택치료 등으로 인한 학습 결손은 대체학습을 제공한다.

학교는 등교수업 시 모둠‧이동수업을 자제하고 학교 내외 대면 행사를 지양하며 학년 말 졸업식을 포함한 각종 행사는 온라인 또는 학급 단위의 최소 규모로 운영케 할 방침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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