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1년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김희송 각자대표와 조재민 각자대표는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임기 1년, 조 대표는 임기 2년이다. 신한리츠운용 사장에는 김지욱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신한금융그룹은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좌)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각자대표,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각자대표 (우)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사장은 지난해 3월 사장으로 선임 된 후 재임기간 동안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와 조직, 인력 쇄신을 통한 체질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됐다. 이 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조직 정비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향후 IB분야 등에서 인사영입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뛰어들 예정이다.

내년 초 신한대체투자와 통합해 종합 자산운용사로 탈바꿈할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두 부문으로 나눠 각자 대표제를 도입했다. 전통자산 부문에는 운용사 CEO경력 20년의 조재민 전 KB자산운용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조 사장은 KB자산운용을 '가치투자의 명가'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대체자산 부문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자산운용사의 대체 자산 부문은 신한대체투자의 김희송 사장이 연임됐다. 김 사장은 17년 신한대체투자 설립과 함께 CEO로 선임돼 해외 부동산 등 다양한 딜 소싱을 통해 중소형 대체투자 전문회사로 성장시켰다. 통합 이후 대체부문의 특성을 활용한 상품 라인업 다양화로 시너지 창출을 주도할 예정이다.

부동산리츠 전문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은 그룹 내 차세대 IB리더로 인정받는 신한금융투자 김지욱 부사장을 CEO로 신규 발탁했다. 신한리츠운용은 향후 투자 대상 섹터와 지역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프롭테크를 비롯한 DT 신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 밖에 자본시장 분야 자회사인 아시아신탁, 신한AI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배일규 사장, 배진수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