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16 19:12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도박 혐의가 불거진 이재명 대선후보의 큰 아들과 관련해 최근까지 도박을 했으며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성매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에게 "후보의 큰 아들이 포커를 했던 시점이 2020년 7월까지로 알려졌는데 해당 사이트의 시기를 말한 것이고 포커를 한 시점은 최근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는 아들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라며 "아들의 사과문 또한 도박을 포함한 부적절한 글에 대한 포괄적인 사과이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글은 올렸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라고 이 후보 아들의 주장을 전했다. 경찰 수사에 대해서는 "모 기관에서 고발했으니 사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네티즌은 해외 포커 사이트의 칩(게임 머니)을 거래하자는 글을 100여 건 올리고, 서울과 경기도 소재 불법 도박장에 방문한 후기를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이 후보의 장남 이모 씨를 상습도박 및 게임산업진흥법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