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와 관련 "정부의 선제적인 선보상, 선지원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국민들이 어려움을 감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국가인재 영입발표에서 영입 인재들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2021.12.16 kilroy023@newspim.com |
이 후보는 "마침 야당에서도 50조원, 100조원을 공식적으로 주장한 바 있으니 정부도 가급적이면 여야 입장을 존중해달라"고 했다.
그는 "온전한 보상을 통해 코로나 방역조치가 고통과 손실로 귀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까진 주로 지원방식이 금융지원이어서 현재 어려움을 결국 미래로 떠넘기는 것이지,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지원보다 재정지원으로 폭을 넓히고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나아가 소상공인과 자영엽자들에겐 금융지원과 직접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매출 지원"이라며 "매출지원 할 수있는 소비쿠폰 지원같은 방식들을 최대한 동원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 방역에 협조하는 게 손실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확고하게 신뢰를 부여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방역조치 강화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조치를 마련해나가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백신국가책임제 보완도 재차 당부했다. 이 후보는 "백신국가책임제를 완벽하게 추진 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인과관계없다고 증명되지 않은 경우에는 다 보상하고 책임지는게 마땅하다. 그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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