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하이서울기업'으로 지정된 유망 중소기업에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하이서울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브랜드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04년도에 도입된 제도다. 서울시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 홍보 슬로건 'Hi Seoul'을 공동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시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2021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하이서울기업 100개사가 참여해 패션·뷰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제품·기술을 하루 종일 선보인다.
보도블럭 생산 업체 (주)데코페이브의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벽돌, 국책사업으로 (사)하이서울기업협회가 추진 중인 서빙·휠체어 로봇, 최근 코스닥에 상장된 (주)휴럼의 건강기능식품과 요거트 메이커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하이서울기업을 홍보하고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해 계약을 성사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우수성과를 거둔 하이서울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이서울기업과 청년인재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분야별 기업 제품 전시회 ▲BS 상담회 ▲청년인재 매칭 상담회 ▲성과 교류회 등이다.
서울시는 행사에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유통 MD, 주한 외국인 바이어, 외국인 무역인은 물론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 국내외 인플루언서까지 폭넓게 초청했다. 60개국의 주한 외국인 기업가, 외교관·상무관, 내외국인 스타트업 등 2천여 개 기업이 가입된 GBA(회장 오시난)의 회원들도 참여한다.
이날 오후 5시에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2021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비전선포식'도 열린다. 오세훈 시장과 김현우 SBA 대표이사, 조현종 하이서울기업협회장, 오시난 GBA 회장 등이 참석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 하이서울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응원한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서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전시회로 육성해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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