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내년에 과학기술산업에 3710억원을 투자한다. 바이오의약과 융합, 첨단센서·소재 등의 투자 증가가 눈에 띈다.
대전시는 17일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올해 추진실적 및 내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대전시는 17일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올해 추진실적 및 내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사진=대전시] 2021.12.17 nn0416@newspim.com |
내년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9대 중점과제 분야 199개 사업에 37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2727억 원)보다 36% 증가한 규모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국비 1543억 원(41.6%), 지방비 1983억 원(53.4%), 기타 민간부문이 184억 원(5%)으로 '21년에 대비 지방비 재원은 62%로 늘어났다.
▲바이오의약 분야에 285억원 ▲나노융합 31억5000만원 ▲신재생에너지 23억 6000만원 ▲ICT융복합 5억원 등이 투자된다.
특히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50억원) ▲대전형 융합신산업 창출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50억원) ▲첨단센서 소자 제조 및 신뢰성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64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686억원)이 눈에 띈다.
한편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을 중심으로 대전시와 대덕특구 협력사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의결한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5년단위) 연도별 시행계획은 지역과학기술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제8조)에 따라 매년 수립하여 시행하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선도하고 과학기술기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관련분야 투자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며 위원들이 대전시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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