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넷마블의 게임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 정철호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철호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이달을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정철호 대표가 건강 악화 등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향후 고문으로서의 역할을 유지하며 넷마블에프앤씨는 앞으로 서우원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사진=넷마블] |
정 대표는 체리벅스(현 넷마블에프앤씨)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개발을 주도헀다. 이후 체리벅스가 넷마블의 자회사가 된 지난 2018년 1월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게임 개발을 이끌어왔다. 메타버스 VFX 연구소 설립 등의 신사업 투자와 미국 게임 기업 '게이머스피크' 인수 등 공격적인 경영에도 나서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에프앤씨는 서우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후에도 계속해서 게임 개발과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 등을 차질없이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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