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MZ세대가 미래 통일의 결정권자"라며 "이들의 인식과 시각을 발전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1일 '2021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합학술회의' 영상축사를 통해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관계의 진전과 함께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 중 하나가 MZ세대, 2030이라 불리는 미래세대와의 소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16 kilroy023@newspim.com |
이 장관은 "일각에서는 MZ세대가 '통일에 관심이 없다', '통일에 부정적이다'라는 우려도 존재하지만 이들이야말로 평화의 주인이고 미래 통일의 결정권자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와 통일을 당위로만 설명하지 않고 삶의 유익과 의미로 연결할 수 있다면 우리 미래세대가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설계하고 창조하며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이 장기적인 여정에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청년과 함께 그 시대를 열어나갈 준비를 가속화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평화와 통일의 앞마당을 아낌없이 젊은 세대들에게 비워주고 내어주면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기성세대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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