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의회는 이날 대덕구청장이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해 일부사업(2건) 관련 예산 1500만원을 삭감한 5189억 4500만원을 최종 의결했다.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대덕구의회] 2021.12.21 nn0416@newspim.com |
또 이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관련 조례안과 규칙안 등 20개 안건과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했다.
이경수‧박은희 의원의 5분 발언도 진행됐다.
이경수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서 신탄진역이 배제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부선이 신탄진 지역을 동서로 나누며 지역 간 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에서 신탄진역이 배제됐다"면서 "신탄‧석봉‧덕암‧목상동 등 신탄진 4개 동 주민들이 서명운동 등을 통해 염원하고 있듯이 신탄진-석봉동 연결 구조의 신탄진역 개량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은희 의원은 계족산 태양광시설 논란과 관련해 "선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계족산 내 태양광시설 구축 사업과 관련 일각에서 오해를 하고 있다"면서 "태양광시설은 이미 개발된 공영주차장의 공중공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가림막에 의한 차량 보호 등 환경‧경제‧편의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태성 의장은 폐회사에서 "내년에는 8대 의회가 마무리되는데 남은 기간 구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귀를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첫 의사일정인 제261회 임시회는 내년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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