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22일 서면을 통해 "김문기 전 처장의 명복을 빈다"며 "형언할 수 없는 큰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더 이상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며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수사기관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김 처장은 지난 21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처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 수사기관에서 수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김 처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전날 이 후보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자영업자의 추모글은 올린 반면 김 처장 소식에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자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과 입장 표명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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