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수산물 227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초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 발표로 급식에 제공되는 수산물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자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해 연 4회 검사를 실시했다.
급식실 안전 스티커 부착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7.17 goongeen@newspim.com |
매 분기마다 학교의 수산물 납품업체 50여 곳을 대상으로 납품된 수산물을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정됐다.
또한 대전교육청은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급식 식재료의 국내산 우선 사용 권장, 수입 수산물에 대한 수입신고필증 징구 및 원산지 확인 철저 지도, 넙치 등 15개 수산물과 그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 이행 현황 점검 등을 시행 중이다.
대전시교육청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2022년에도 식재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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