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원격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학력 격차 예방 지원을 위해 '모·아·함·성(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기) 기초·기본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먼저 초등학생 저학년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개입과 지원으로 학습부진을 예방하고 한글문해, 기초수문해력 보장을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초중고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11.22 photo@newspim.com |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두 명의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찬찬협력강사제는 내년에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하며 문자해득과 기초수감각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전담교사제도 처음 도입된다.
두드림학교 확대(초·중 54교→초 100교, 중 89교)를 통해 학습부진 요인에 따른 맞춤형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초등에서는 한무릎 공부방(초 149교)을, 중·고에서는 학력디딤돌 프로그램(중 89교, 고 44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개인 맞춤형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사전·사후 학습표준화 검사 및 해석 상담, 블렌디드 학습상담을 확대 운영하고 학습 코칭 등 맞춤형 학습상담을 중·하위권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기초학력 향상 학습자료 지원 및 우수사례 공유, 대전교육연수원 기초학력 관련 직무연수 운영 지원 등을 통해 기초학력에 대한 교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등교·원격수업 병행 장기화 속에서도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으로 학력격차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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