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27 17:32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민의힘 의원 66명이 제기한 '이재명 후보 아들 부정입시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먀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사실관계 검증도 안 한 채 막장 네거티브전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기한 이 후보 아들 동호씨의 고려대학교 수시특별전형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입장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검증도 없이 모 유튜브 방송과 유사한 내용 유포했다. 이유는 뻔하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나락으로 떨어진 당내 사태를 네거티브로 덮고 보자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 66명은 당장 성명을 취소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권 부단장은 "이 후보 아들 동호씨의 고려대학교 2012학년도 합격전형은 수시일반전형"이라며 "논술과 학생부 전형으로 입학했고, 당시 수능을 본 이들은 알겠지만 수시일반전형으로 응시하려면 수능 컷트라인을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마디로 동호씨는 수시특별전형이 아니라 시험을 보고 고려대에 입학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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