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실손)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14.2% 수준으로 결정됐다. 2700만명이 가입한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평균 16% 가량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31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내년도 1~3세대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이 약 14.2%라고 밝혔다.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2700만명,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약 800만명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1.18 tack@newspim.com |
1·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평균 16% 수준 인상될 예정이며 3세대는 지난 2020년부터 적용해온 한시적인 할인혜택(8.9% 수준)을 종료할 예정이다. 가입한 상품의 종류·연령·성별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
또한 보험업계는 기존 실손의료보험의 구조 개선과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 전환을 활성화할 방치이다. 앞으로 6개월간 1~3세대 실손보험 계약자 중 4세대 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1년간 납입보험료 50%를 할인한다.
보험업계는 "과잉진료와 비급여문제 해결이 실손보험 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당국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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