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3일 "가명정보·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를 얻어 데이터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2022년도 시무식 영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자료=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2.01.0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윤 위원장은 "국민 개인정보에 대한 안심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보호를 보다 강화하고 디지털 근로감시, 온라인 맞춤형 광고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뢰 기반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마이데이터를 양대 축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보호 역량 강화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공공부문에서의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해 개인정보 과다수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유출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민감한 생체정보 활용에 대해서는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민, 기업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정책고객을 더 깊게 이해하고 마음속의 열망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윤 위원장의 철학이다. 윤 위원장은 "이런 열망을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해 전문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과 방식을 넘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제대로 보상받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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