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석유개발(E&P)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사업모델 전환을 위해 추진해 온 페루 광구 매각이 무산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9월 플러스페트롤(Pluspetrol)과 페루 정부의 승인을 전제로 체결한 페루 88광구, 56광구 지분 매각 계약이 해제됐다고 4일 공시했다.
[로고=SK이노베이션] |
이 계약은 페루 88광구, 56광구 지분 각 17.6%를 미화 총 10억5200만달러에 매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계약은 양 당사자가 합의한 최종기한 내 페루 정부의 매각 승인 획득을 전제로 하나,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간 내 페루 정부의 매각 승인 불가 입장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매각 절차 완료 없이 계약이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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