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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설공단·도시교통공사 '구도심' 조치원으로 이전

기사등록 : 2022-01-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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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산하 공기업인 세종시설공단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예전에 연기군청으로 사용하던 조치원청사로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그동안 조치원청사 본관동에 입주해 있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지난해 5월 반곡동에 사옥을 지어 이사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세종시설공단이 이전한 조치원청사.[사진=세종시] 2022.01.04 goongeen@newspim.com

조치원청사는 약 10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입주해 있던 세종시설공단이 지난달 23일 먼저 이전을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 3일 새로 이전한 조치원청사 강당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

계용준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최우선, 안전보건 생활화, ESG 중심 지속가능경영, 시설관리 고도화 및 전문화, 상생협력 노사관계 및 행복한 일터 조성 등 5대 중점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도 오는 14일 조치원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공공기관이 신도시에서 구도심으로 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도시와 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은 "임인년 새해를 조치원청사에서 시작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고객감동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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