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 주말 서울에서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 버스) 시즌 2'를 시작한다.
이번 매타버스는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이 후보가 직접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민심을 훑는 컨셉으로 바뀌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1.11.12 leehs@newspim.com |
매타버스 추진단장인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일정 브리핑을 갖고 "오는 7~9일 '걸어서 민심 속으로'를 주제로 서울 일대에서 매타버스 시즌 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7일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논의하기 위해 소상공인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육아를 주제로 육아맘과 국민반상회를 연다. 코로나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와 백신운송자, 119대원을 초대해 명심콘서트도 펼친다.
8일에는 앞서 공약으로 내건 재건축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자 재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민심을 청취한다. 천만도시 서울을 지키는 사람들 컨셉으로 환경 공무관을 만나고 세대별 1인가구를 만나 어려움을 듣는다.
9일에는 천만도시 서울을 지키는 사람들 두 번째 일정으로 배달과 알바 등을 하며 기댈 곳 없이 지내는 청년노동자를 만나는 국민반상회를 갖고, 이들의 고충을 여과없이 경청해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천 의원은 "이 후보는 일정 중 '안녕하세요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시만과의 만남을 3회 정도 갖는다"며 "시민들의 현장목소리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매타버스 일정에서 가지 않았던 경기와 인천, 강원,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역 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며 시민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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